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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뷰] Klipsch Cornwall Ⅲ - 월간오디오 커버스토리
  • 2014.05.12


월간오디오 2014 5월호 Cover Story


Klipsch CornwallⅢ


종래의 제품에서 보여주던 소박하지만 다이내믹한 음의 재생 능력에 더하여
정교한 음장 공간을 재현하여 주는 능력이 향상되었음을 알 수가 있었다.
15인치 우퍼의 작동도 매우 기민하여 적은 출력의 앰프와 연결해도 상당히 큰 음량을
재생하여 주고 있다. 요즈음의 스피커 시스템에서는 보기 힘든 널찍한 전면 배플은
재생음의 스케일을 거대한 것으로 만들어주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_글 정우광



월간오디오  http://www.audioht.co.kr
월간오디오 New Product 리뷰  http://www.audioht.co.kr/atl/view.asp?a_id=3969



 클립쉬 제품의 클래식 시리즈에는 수장격인 클립쉬혼을 비롯하여 라스칼라, 헤레시, 그리고 콘월이 있다. 이번 호의 시청 기기인 콘월은 과거에 클립쉬 제품을 사용하고 있 었을 때 이 제품의 수입을 간절하게 바랐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수입이 이루어지지 않 았었다. 아마도 당시의 다른 회사의 제품과 겹쳐지는 부분이 있어서 그랬던 것 같았는 데, 들어보지 못한 제품에 대한 아쉬움은 클 수밖에 없었다. 이번 호의 시청으로 클립쉬 제품의 클래식 시리즈 라인업의 시청이 완결되는 것인데,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각 제품의 존재 이유가 뚜렷하고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는 제품이라는 것을 이번의 시청에서도 확실하게 알 수가 있었다.

 스피커 시스템이 지금과 같은 형태의 전기적인 증폭 장치로 완성되기 전까지는 나팔 형태의 혼이 유일한 증폭 장치였다. 얇은 진동판의 울림을 잡아내어 사람들이 들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까지 소리를 키우는 역할을 하였던 혼은, 나팔을 타고 나오는 소리가 확대되 면서 음의 파형에 왜곡이 더해지고, 이것이 혼 특유의 음색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전기 적인 증폭 장치가 만들어진 후에도 한동안은 증폭 장치로 혼의 사용은 계속되었다. 세월이 흘러 강력한 출력을 가진 앰프가 등장하게 되었고, 스피커 시스템을 통하여 나오는 소 리를 측정하는 방법이 개발되어 더 정밀한 소리의 재생이 가능한 스피커 시스템이 등장하 고 나서도 혼을 사용한 스피커 시스템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것은 혼이 가지고 있는 물리적인 장점인 넓은 재생 공간을 효율적으로 높은 음압으로 커버해 주는 기능 때문에도 그렇지만, 재생 음에 가미된 혼 특유의 왜곡이 우리의 기억 속에 남아 있어 혼을 통하여 나 오는 음악을 들을 때에 묘한 향수를 자극하게 되어 편안함과 안정감을 전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처럼 오랜 세월을 우리의 감성을 만족시켜 왔던 혼형 스피커 시스템 제작의 대명사처럼 알려진 클립쉬의 제품은 이제는 박물관에나 들어가 있어야 할 나이이지만 아직도 새로운 제품이 생산되고 있고, 이 제품에 만족하는 젊은 세대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콘월은 원래 이 회사의 대표 제품인 클립쉬혼의 센터를 보강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센터 채널용 제품인 헤레시의 업버전격의 제품으로 만들어졌다. 1957년에 만들어진 헤레시의 성공으로 2년 후의 뉴욕 오디오페어에서 더 커진 전시 공간을 채워줄 목적으로 개발했던 것이다. 이 때문에 미드레 인지와 트위터의 유닛은 헤레시와 동일하고 우퍼의 크기만이 12인치에서 15인치로 커졌고 인클로저의 형식은 밀폐형에서 베이스 리플렉스 방식으로 바뀌었다. 커진 우퍼의 크기 때문에 이 제품은 헤레시와는 달리 독자적인 스피커 시스템으로도 사용될 수 있었고, 클립쉬 혼의 센터용으로도 사용될 수 있었 던 제품이 되었다. 처음 전시회에 전시할 당시에는 이 제품에 대한 이름도 없었기 때 문에 폴 클립쉬의 부인인 벨 여사 가, 이것이 방안의 코너에도 설치 할 수 있었고 두 스피커 사이의 벽 에도 위치할 수 있었다는 것에 착안하여 두 단어의 합성어인 콘월 (CornWall)이라고 이름을 지은 것이 오늘에까지 이르고 있는 것이다.

 최초의 제품이 발표된 이래 이 제품의 기본은 유지하면서 여러 가지의 변형도 나왔었다. 지난 1990년부터 콘월의 생산은 단종되었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이 제품의 생산을 요구하여 2006년부터 새롭게 시장에 출시되기 시작하였다. 최초의 제품과 비교하여 기본 구성은 변동이 없고 다만 사용 유닛의 정밀도가 증가하고 디바이딩 네트워크의 소자가 고급화되어 더 정교한 재생이 가능해진 점이 달라진 부분이다. 이 때문에 종래의 제품에 서 보여주던 소박하지만 다이내믹 한 음의 재생 능력에 더하여 정교한 음장 공간을 재현하여 주는 능력이 향상되었음을 알 수가 있었다. 15인 치 우퍼의 작동도 매우 기민하여 적 은 출력의 앰프와 연결해도 상당히 큰 음량을 재생하여 주고 있다. 요즈음의 스피커 시스템에서는 보기 힘든 널찍한 전면 배플은 재생음의 스케일을 거대한 것으로 만들어주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EL34 푸시풀로 구동하는 케인의 진공관 앰프와의 연결에서 편집부의 시청실 을 흔들어대는 듯한 커다란 음량으로 울려대는 음향을 경험할 수가 있었다. 이 정도의 시스템으로는 요즈음에 들어 좀처럼 듣기 힘든 대 음량의 재생이다. 풍성한 저음역의 재생은 이 스피커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최대의 매력이다. 15인치 우퍼의 움직임이 이처럼 기민하리라고는 미처 깨닫지 못하였다.

풍성한 저음역의 재생이 클립쉬의 진정한 매력을 전하다



 EL34 푸시풀의 35W 출력은 이 스피커 시스템으로는 과한 듯 한 출력이었다. 하지만 이것이 클래식 음반의 재생에는 플러스의 작용을 하여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한층 커진 스케일로 실내를 채워주고 있음을 알 수가 있었다. 물론 이것이 실제의 연주회장에 서는 듣기 힘든 저음역의 음량이라고 할 사람들도 있지만, 오디오의 묘미는 자신이 그리는 음을 만들어내는 것에 있기 때문에 이를 가능하게 만들어주고 있는 제품의 존재는 그래서 더욱 소중 한 것이 된다.